이전부터 눈여겨 보았던 Wolfram Alpha 가 드디어 서비스를 시작하였다. 사실, 서비스를 시작한 줄은 모르고 있었으나 Krang 님의 포스트로 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얼른 달려가 보았다.
아니나 다를 까, Wolfram Alpha 가 산뜻한 모습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었다. Wolfram Alpha 는 기존의 구글이나 네이버와 같은 검색엔진과 다르다. 구글이나 네이버와 같은 검색 엔진들은 어떠한 검색어를 입력하면 그 검색어에 해당하는 사이트의 URL 을 나타내 준다. 예를들어서, 네이버에 구글을 검색하면 구글 사이트에 관련된 URL 과 링크가 제공되며 그 외에도 구글 뉴스, 이미지 검색 등이 나타난다.
그러나, Wolfram Alpha 는 다르다. Wolfram Alpha 는 검색어에 관련된 URL 들을 나열하지 않는다. 그 정보를 '직접' 보여준다. 어떻게? Wolfram Alpha 가 자체적으로 사이트를 수집하여 정보를 조합하여 검색어에 관련된 정보를 보여주는 것이다.
Wolfram Alpha 에 구글을 검색해 보면 어떨까? 바로 아래와 같이 나온다.
위 스샷의 내용과 같이 (실제로는 아래에 좀 더 나온다) 구글에 관련된 정보들이 나열된다. 종업원 수, 수입 등과 같은 금융 정보와 아래 주식 그래프, 뿐만 아니라 위 스샷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아래로 더 내려가 보면 다른 회사 (야후, 바이두..) 들과의 비교까지 말이다. 우리가 네이버에서 '구글' 을 검색한다면 전혀 기대를 할 수 없는 (물론 그 대신 구글에 대한 링크들이 나타나겠지만) 자세한 결과들이 보기 좋게 정렬되어 나타나 있다.
게다가 더욱 놀라운 점은 Wolfram 이 원래 수학 프로그램 매스매티카 (Mathematica) 를 만든 곳이니 만큼 Wolfram Alpha 도 이를 잘 반영해 검색 창에 수식만 쳐도 그 결과를 볼 수 있었다. 물론 이 기능은 구글에서도 지원된다. 구글 검색창에 1 + 1 을 치면 맨 위에 결과가 2 라고 나오게 된다.
그러나, Wolfram Alpha 는 구글의 기초적인 계산기보다 훨씬 진보해있다. 구글에서 y = x sin (log x) 와 같은 내용을 친다면 아무 관련 없는 결과만 볼 수 있었던 반면에 Wolfram Alpha 에서 위 내용을 입력하면 아래와 같이 친절하게 답해준다.
그래프를 그리는 것은 물론이요 다른 형태로 바꿔주며 도함수도 구해준다. 그런데 이 정도의 기능을 보고도 놀라지 않는다면 더욱 쇼킹할 기능이 있다. 수식만이 아니라 기하학에서도 마음껏 응용할 수 있는데, 예를들어서 각 변의 길이가 5,12,13 인 삼각형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, triangle 5,12,13 이라 검색해 보시라.
위 처럼 친절하게 그림을 그려줄 뿐 더러 삼각형의 종류와 (직각 삼각형), 각 각의 크기를 나타내 준다. 이보다 더 친절할 수 는 없다. 물론 위에서 나열한 것들 외에도 수 많은 수학에 관련된 기능들이 있다. 여러분이 직접 Wolfram Alpha 에 접속해 사용해 보시기를.
Wolfram Alpha 에서는 위에 이야기 한 것들 말고도 여러가지 것들이 있다. 예를 들어, 서울의 날씨를 알고 싶을 때 weather in seoul 이라 검색해 보면
가장 최근에 기록된 서울의 날씨 뿐만이 아닌 예측된 날씨와 이전까지의 날씨(온도, 구름의 정도, 강수의 정도) 를 그래프로 그려준다. 더 놀라웠던 점은 하단에 보면 지난 수십 년 간의 오늘의 날씨를 그래프로 그려주는 것이였다. 상당히 흥미로웠는데 이에 따르면 오늘 (5월 17일) 의 날씨 중 가장 더웠던 때가 1978년으로 30℃ 이고 가장 추웠을 때가 1981년으로 7℃ 였다고 한다.
Wolfram Alpha 의 인물 검색 능력도 괜찮다고 할 수 있다. 물론 인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필요할 때 에는 구글 보다 좋은 것이 없지만 내용이 너무 많아 가끔씩 필요한 내용을 알 수 없을 때 도 있다. 반면에 Wolfram 에서는 정보가 많지는 않지만 일목 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알기가 쉽다.
예를 들어 Barack Obama 를 검색하였을 때,
위와 같이 출생지, 출생일, 그리고 직업, 이름들과 같이 정리되어 있다.
재미 있는 점은 Wolfram Alpha 를 대화 (?) 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. 예를들어서, "Hi, What is your name?" 이라고 입력하였을 때;
위와 같이 'Hello, human. My name is Wolfram Alpha' 라 대답하였다.
하지만 위 처럼 깔끔하고도 놀라운 Wolfram Alpha 에도 몇 가지 단점이 있다. Wolfram Alpha 는 구글이나 네이버와 같은 검색 엔진과는 달리 긴 문장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. 또한 아직 검색할 수 있는 범위가 좁은지 미국 외의 것들은 많은 정보를 얻기 힘들다. 예를 들어,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축구선수 박지성과 같은 사람도 검색해 보면 아무런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.
게다가, 구글에서는 정보를 얻기 힘들 뿐이지 검색만 잘 하면 무궁무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반면 Wolfram Alpha 에서는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단편적인 내용만을 알 수 있을 뿐 그 이상의 정보나 자세한 정보를 얻기 힘들다. 하지만 빠르게 간단한 내용을 알거나 컴퓨터가 좋은 성능이 아니라도 수식 들을 계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큼은 놀라움을 금치 않을 수 없다. 나는 앞으로 Wolfram Alpha 가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.
아니나 다를 까, Wolfram Alpha 가 산뜻한 모습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었다. Wolfram Alpha 는 기존의 구글이나 네이버와 같은 검색엔진과 다르다. 구글이나 네이버와 같은 검색 엔진들은 어떠한 검색어를 입력하면 그 검색어에 해당하는 사이트의 URL 을 나타내 준다. 예를들어서, 네이버에 구글을 검색하면 구글 사이트에 관련된 URL 과 링크가 제공되며 그 외에도 구글 뉴스, 이미지 검색 등이 나타난다.
그러나, Wolfram Alpha 는 다르다. Wolfram Alpha 는 검색어에 관련된 URL 들을 나열하지 않는다. 그 정보를 '직접' 보여준다. 어떻게? Wolfram Alpha 가 자체적으로 사이트를 수집하여 정보를 조합하여 검색어에 관련된 정보를 보여주는 것이다.
Wolfram Alpha 에 구글을 검색해 보면 어떨까? 바로 아래와 같이 나온다.
위 스샷의 내용과 같이 (실제로는 아래에 좀 더 나온다) 구글에 관련된 정보들이 나열된다. 종업원 수, 수입 등과 같은 금융 정보와 아래 주식 그래프, 뿐만 아니라 위 스샷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아래로 더 내려가 보면 다른 회사 (야후, 바이두..) 들과의 비교까지 말이다. 우리가 네이버에서 '구글' 을 검색한다면 전혀 기대를 할 수 없는 (물론 그 대신 구글에 대한 링크들이 나타나겠지만) 자세한 결과들이 보기 좋게 정렬되어 나타나 있다.
게다가 더욱 놀라운 점은 Wolfram 이 원래 수학 프로그램 매스매티카 (Mathematica) 를 만든 곳이니 만큼 Wolfram Alpha 도 이를 잘 반영해 검색 창에 수식만 쳐도 그 결과를 볼 수 있었다. 물론 이 기능은 구글에서도 지원된다. 구글 검색창에 1 + 1 을 치면 맨 위에 결과가 2 라고 나오게 된다.
그러나, Wolfram Alpha 는 구글의 기초적인 계산기보다 훨씬 진보해있다. 구글에서 y = x sin (log x) 와 같은 내용을 친다면 아무 관련 없는 결과만 볼 수 있었던 반면에 Wolfram Alpha 에서 위 내용을 입력하면 아래와 같이 친절하게 답해준다.
그래프를 그리는 것은 물론이요 다른 형태로 바꿔주며 도함수도 구해준다. 그런데 이 정도의 기능을 보고도 놀라지 않는다면 더욱 쇼킹할 기능이 있다. 수식만이 아니라 기하학에서도 마음껏 응용할 수 있는데, 예를들어서 각 변의 길이가 5,12,13 인 삼각형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, triangle 5,12,13 이라 검색해 보시라.
위 처럼 친절하게 그림을 그려줄 뿐 더러 삼각형의 종류와 (직각 삼각형), 각 각의 크기를 나타내 준다. 이보다 더 친절할 수 는 없다. 물론 위에서 나열한 것들 외에도 수 많은 수학에 관련된 기능들이 있다. 여러분이 직접 Wolfram Alpha 에 접속해 사용해 보시기를.
Wolfram Alpha 에서는 위에 이야기 한 것들 말고도 여러가지 것들이 있다. 예를 들어, 서울의 날씨를 알고 싶을 때 weather in seoul 이라 검색해 보면
가장 최근에 기록된 서울의 날씨 뿐만이 아닌 예측된 날씨와 이전까지의 날씨(온도, 구름의 정도, 강수의 정도) 를 그래프로 그려준다. 더 놀라웠던 점은 하단에 보면 지난 수십 년 간의 오늘의 날씨를 그래프로 그려주는 것이였다. 상당히 흥미로웠는데 이에 따르면 오늘 (5월 17일) 의 날씨 중 가장 더웠던 때가 1978년으로 30℃ 이고 가장 추웠을 때가 1981년으로 7℃ 였다고 한다.
Wolfram Alpha 의 인물 검색 능력도 괜찮다고 할 수 있다. 물론 인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필요할 때 에는 구글 보다 좋은 것이 없지만 내용이 너무 많아 가끔씩 필요한 내용을 알 수 없을 때 도 있다. 반면에 Wolfram 에서는 정보가 많지는 않지만 일목 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알기가 쉽다.
예를 들어 Barack Obama 를 검색하였을 때,
위와 같이 출생지, 출생일, 그리고 직업, 이름들과 같이 정리되어 있다.
재미 있는 점은 Wolfram Alpha 를 대화 (?) 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. 예를들어서, "Hi, What is your name?" 이라고 입력하였을 때;
위와 같이 'Hello, human. My name is Wolfram Alpha' 라 대답하였다.
하지만 위 처럼 깔끔하고도 놀라운 Wolfram Alpha 에도 몇 가지 단점이 있다. Wolfram Alpha 는 구글이나 네이버와 같은 검색 엔진과는 달리 긴 문장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. 또한 아직 검색할 수 있는 범위가 좁은지 미국 외의 것들은 많은 정보를 얻기 힘들다. 예를 들어,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축구선수 박지성과 같은 사람도 검색해 보면 아무런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.
게다가, 구글에서는 정보를 얻기 힘들 뿐이지 검색만 잘 하면 무궁무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반면 Wolfram Alpha 에서는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단편적인 내용만을 알 수 있을 뿐 그 이상의 정보나 자세한 정보를 얻기 힘들다. 하지만 빠르게 간단한 내용을 알거나 컴퓨터가 좋은 성능이 아니라도 수식 들을 계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큼은 놀라움을 금치 않을 수 없다. 나는 앞으로 Wolfram Alpha 가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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