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단 우리나라에서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 처럼 외국에서도 WordPress 나 Blogger 등의 여러가지 블로그 사이트 들이 있다. 지난번에는 WordPress 를 사용한 후기를 올렸는데 이번에는 구글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Blogger 의 사용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다. 영문버전으로 가장 최신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특징 때문에 한글 버전 대신 영문 버전으로 블로그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.
기본적으로 구글 아이디만 있다면 설치가 매우 간단하다. 먼저 블로그의 이름을 정한 뒤, 도메인을 정하고 스킨(참고로 여기선 Template, 템플릿이라 한다) 만 정하면 땡이다. 스킨의 종류는 16가지가 있으나 각 스킨 마다 여러가지 변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체 가지수는 30가지가 조금 넘을 것이다.
그 스킨의 종류는 위와 같다.
워드프레스에서는 (무료로) 제공하지 않았던 HTML 편집은 Blogger 에서는 가능했다. 하지만 티스토리와 같이 모두 편집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오직 Template 만 가능했다. 즉, 스킨의 색깔이나 너비 편집 등만이 가능한 것이였다. 또한 티스토리와는 달리 HTML 과 CSS 의 구분이 없이 모두 하나로 묶어져 있었다.
위와 같은 화면에서 편집할 수 있다.
한가지 티스토리와 달리 조금 편한 점은 글꼴과 색상을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다 . 티스토리에서 기본적으로 출력되는 글꼴을 바꾸려면 약간 번거롭고 또 색상을 바꾸려 해도 귀찮지만, 여기서는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가능하게 해준다. 게다가 사이드바 별로, 헤더 별로 다 색상을 다르게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한 것 같다.
이 처럼 색깔을 바꿀 수 있고,
이 처럼 글꼴을 바꿀 수 있다.
티스토리와 같이 사이드바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다. 일단 구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인 만큼 구글 애드센스를 쉽게 추가할 수 있으며, 그 외에도 투표를 할 수 있는 모듈이나, 비디오 모듈 등을 달 수 있다. 물론 HTML 코드만을 편집하는 모듈이 있으므로 웬만한 위젯들은 다 장착이 가능하다.
위와 같은 것들을 달 수 있다.
Blogger 에서 제공하는 글쓰는 부분은 티스토리와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. 다만 다른점이라면 영문 철자를 검사하는 툴이 있다는 것 뿐이다. 오히려 'More and Less' 라던지, 파일들을 쉽게 첨부할 수 있는 티스토리가 더 낳을 수 도 있다.( 참고로 Blogger 에서는 포스트에 이미지나 동영상 파일이 아닌 통상적인 exe 파일 첨부하는 것이 안되는 것 같다.) 티스토리와 마찬가지로 자동저장이 지원되며, 미국판 태그인 Label 이라는 것도 넣을 수 있다.
마지막으로 기본적인 관리 부분은 티스토리와 똑같다. 다만 플러그인 설치 기능이 없어서 자체적으로 유입 키워드라 든지 방문자 수 등은 알기 힘들 것 같다. 그런 것을 알려면 Google Analytics 라 던지 Sitemeter 등을 이용해야 할 것이다.
전체적으로 평가했을 때, 티스토리가 Blogger 보다는 더 편리한 것 같다. 다만 Blogger 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티스토리는 약간 느린 감이 적잖아 있는 것 같다. 티스토리가 계속해서 안좋은 점을 보완해 나간다면 아마 Blogger 나 WordPress 를 뛰어넘는 최고의 블로그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.
블로거 이용하기 → http://www.blogger.com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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